별자리이야기- 사수자리
내가 사수자리니ㄱ가
여기저기서 사수이야기 했다 하면 다 끌어오겠지만 대부분 도도새별자리에서나 끌어올듯. 도도새 이야기는 잼써.
*불의 별자리(양, 사자, 사수)는 정체되어 자신을 가둬야 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사수 씨는 열두 별자리 중 가장 자아 탐구에 집착하지 않는 거 같다. 사수 씨처럼 에고와 안정성이 확고한 애들이 없는 듯. 어떻게 보면 사수 씨에게 자아탐구는 쓸데없는 일이다. 그들은 현실주의자니까, 안에서 끙끙거리기보단 일단 행동해서 결과를 보기를 중요시한다. 또한 그들은 감성의 여섯 별자리들 중 가장 이성 제어에 능하다. 자기 자신이 확고한데다, 사수 씨는 자기자신을 머리로 이해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사수 씨이기 때문에 다른 별자리들에게 멘토가 되기도 한다. 특히 사수 씨는 미묘하게 불안정한 천칭에게 방향을 잘 제시한다. 선생질이나 말로 딱히 그러는 것도 아닌데...
*게는 사수 씨와도 입으로는 우리 안 맞아! 이러면서 잘 논다. 게와 사수 씨는 실은 사고방식만 보면 말 그대로 물과 불일 정도로 안 맞지만..... 극과 극이기 때문에 아다리가 맞기도 한다. 가령 극과 극을 찍어서 둘 다.... 상식적이다 -_-!
*남들 눈엔 사이 좋아 보이는데 자기들끼리는 엄청난 신경전 벌이는 별자리들은 사수 씨와 물고기 씨
* 천칭 씨의.... 애인은 황소 씨 / 친구는 사수 씨. 가 가장 베스트.
* 천칭 씨와 잘 노는 별자리는 누굴까? 사수 씨, 염소 씨, 물병 씨. 그리고 전갈 씨. 특히 천칭 씨와 사수 씨가 죽이 잘 맞는 듯. 천칭 씨가 사수 씨의 유머러스한 이끔에 안정을 느끼는 거 같다. 원래 천칭은 자길 좀 잡아서 끌어주되 통제는 안 하는 사람에게 안정을 느끼니.... 그래서 사수 씨와 있으면 편한 듯. 게다가 둘 다 지적으로 호기심이 있되... 적당히 쉬어가는 템포를 즐기는 경향이 있으니 이런 것도 잘 맞지 않을까? 게다가 사수 씨는 은근 매의 눈이라 지구력 약한 천칭 씨가 지치는 걸 잘 잡아낼 수 있다.. * 사수 씨는.......... 본인이 외로움을 느낀다기 보다 다른 사람을 외롭게 하는 거 같다. 사수 씨는 외로움에 대해선 상당히 독특하고 미묘하다. 처녀 씨처럼 실은 엄청 외로움을 타는데 남이 몰라주는 것도 아니고, 물고기 씨나 물병 씨처럼 외로움 자체를 즐기는 것도 아니고... 외로워 오오라를 품어서 다가가려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얘가 자존심 땜에 자기가 외로워하는 걸 숨기려는 걸까? 싶은데 보면 그것도 아닌 거 같다. 김정 컨트롤과 해소를 잘 해서, 남들 보기에 알쏭달쏭해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사수 씨는 알면 알수록 얘에 대한 이미지가 잘 잡힌다. 아..... 얜 주관이 뭔가에 묶여 있지 않기 때문에 그때그때 달라보이는 거지, 실은 자기 색이 확고한 거구나. * 사람을 원소 단위까지 갈아버리는 독설은 사수랑 물병이 잘 한다. 사수 씨의 독설 : 하나하나 근거를 제시하며 다 깐다. 상대방이 반박할 여지도 없게 만듦. 논리적으로 까서 궤변도 아님. 특히 임팩트 있는 단어 선정을 잘 해서 푹푹 박아주는 화술에 능한 듯. 얄미울 정도로 납득 가는 말만 골라 한다. * ※ 호그와트 그리핀도르 : 양, 쌍둥이, 사자 슬리데린 : 사수, 천칭, 염소 래번클로 : 처녀, 물고기, 물병 후플푸프 : 황소, 전갈, 게 * 안 마시는 사수 씨는 정말 안 마시는데 잘 마시는 사수 씨는 술을 어떻게 마시고 어떤 술을 뭐와 먹어야 하는지까지 다 파악하며 마시며, 쉽게 안 취한다. 술의 종류라든지 음용 방법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우가 많은 게 또 사수 씨. 그리고 술자리 내기가 벌어지면 물고기 씨와 더불어 투톱 체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사수 씨는 술자리에서 살아남는 자의 고통(!)을 겪기도 한다. * 편식왕... 1위 사자 씨 - 싫은 거 먹느니 굶겠다. 2위 전갈 씨 - 입맛에 맞는 거만 먹는 게 나쁜 일? 3위 쌍둥이 - 별 걸 다 먹는다고 편식을 안 하는 건 아냐\( ˚ ▽ ˚ ) /. 4위 사수 씨 - 좋아하는 음식도 맛을 따지리. * 여성이 장난기가 더 짓궂은 건 사수 씨. 사수 씨는 솔직한 게 모토지만 뭐랄까... 남성 사수 씨는 약간 허세랄까...? 품위유지를 여성 사수 씨보다 더 신경 쓰는데 여성 사수 씨는 품위유지 하면서 장난 치면 되는 거지 ㅎㅅㅎ라는 식으로 짓궂은 장난을 하는데, 말로 하는 장난을 유독 또 타고난 거 같다. 세치혀로 사람 농락하는 능력은 그야말로 발군... 그게 여성 사수 씨. 1위 사수 - 자유분방해서 안 그럴 거 같은데 굉장히 격을 중시. 엄격하다. 2위 천칭 - 유들유들하서도 지 기준적인 틀이 있어야 함. 3위 사자 - 호탕할 땐 호탕하게, 격 차릴 땐 격! * 사수 : 나는 너희를 파악하였으니 어서 너희도 내 눈치를 보거라. ^^* 눈치력이 좋은 케이스이며 자기의 눈치를 숨긴다기 보다 표출해서 주위를 주무르는(...) 유형. 아마 눈치계의 먼치킨인 물고기를 제외하면 사수 씨가 눈치의 제왕일 듯. 사수 씨도 분석력이 대단해서 눈치를 잘 보는 스타일이며 이 눈치력을 지능적으로 잘 활용. 그리고 눈치 챈 걸 은근히 보여주며 상대방이 말 좀 들어먹게 하는 방법을 가장 잘 활용하는 듯. 눈치를 챘어도 자기 뜻대로 나가는 건 물병 씨와 비슷한 듯 하나 사수 씨가 훨씬 유연하고 여우 같다. 사수 씨의 눈치력 이용도는 염소 씨보다 좀 더 이익창출형. * 사수 씨는 특유의 굳이 감추지도 마구 드러내지도 않아도 카리스마가 딱 있고 말도 조리 있게 잘해서 가끔 저 사람을 이기고 통제할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 있다. 황소 씨. 보통은 사수 씨에게 황소 씨가 휘둘리는 듯 하나... 뭐랄까, 사수 씨는 황소 씨의 말 한 마디를 꽤 신경 쓰며 슬슬 눈치를 보는 듯. 사수 씨는 지나치게 머리회전이 빨라서 황소 씨의 진면목(어떤 의미로 최종보스)을 알아보고 겁을 먹거나 경계하는 거 같기도 하다. 그걸 떠나서 황소 씨는 고집이 센 거 같지만 기본적으로 너그럽고 느긋~해서 급하고 독선적인 경향이 있는 사수 씨를 허허하고 받아주니까, 사수 씨가 황소 씨에게 강아지처럼(...) 굴기도 하게 되는 듯. A. 사수 씨 수준에 맞고, 사수 씨가 바라는 개념을 탑재하고, 사수 씨와 사상이 같으면 됩니다. 참 쉽죠? (^0^)~♪ * 사수 씨는 좀 자기랑 비슷한? 그것도 사상이 같은 사람에게 더 호의를 느끼고 끌리는 거 같다. 그 와중에 자만심이 있으면 쳐다도 안 본다. 사수 씨는 잘 맞는 것과 교양과 높은 학식 등에 매력을 느끼지만 자만심 있는 사람은 정말 상종도 하기 싫어한다. 그렇다고 자기와 친해지려고(꼬시려고) 원래 관심도 없었는데 일부러 사수 씨의 관심사나 사상에 관심 있는 척 하고 다가오면.... 쎄굳뽜 ^0^;;; 사수 씨는 눈치가 귀신이다(...). 사수 씨는 눈이 높단 말을 많이 듣고 장벽이 높긴 한데.... 사귀는 사람들을 보면 또 은근히 소탈한 경향이 있다. 줏대 있으면서 다정다감한 사람들에게 잘 끌리는 거 같다. 사수 씨는 휘둘리는 것도 휘두르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사랑을 하면 사수 씨는... 자기가 간섭 받는 걸 싫어하는만큼 애인에게 간섭 잘 안 한다. 그러면서 챙겨줄 거 잘 챙겨주고 상당히 꽁냥거린다. 강요도 안 하고 애인을 애인으로 바라본다. 버뜨...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뿐 애인으로서 지켜야 하는 도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거에 가차없다. 정말 안 봐준다. 사수 씨는 애인에게 화도 안 내고 실망도 잘 안 하지만... 애인이 바람을 피운다거나 하면 그때는... 잘못 했다고 빌어도 소용 없기도... ^^* 그리고 사수 씨의 찍는다 : 너와 함께라면 오래도록 행복할 거 같다. 지속될 거 같다. 너와 함께라면, 너는 내 옳은 판단 같다. 그러니 틀렸을 리가 없다. 이래서 사수 씨는 사랑이 깨지면 후유증이 오래 가는 듯. 자기가 틀렸단 사실이 괴로워서. 사수 씨는 물병 씨와 정말 잘 맞는다. 둘 다 프라이버시 존중은 기본 아닌가?라고 여기는 사람들이고, 보면 사수 씨와 물병 씨는 좀... 사고방식이 안 그런 거 같은데 꽤 잘 맞는다. 황제펭귄과 왕펭귄이 같이 있는 느낌이랄까. 사수 씨와 게는... 뭐랄까. 애증의 관계. 사사건건 대립하면서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정말 떨어지지 않는 불가사의한...(!) 극과 극은 통한다의 좋은 예. \( ˚ ▽ ˚ ) / 사수와 천칭도 잘 맞는데... 이 경우 가만 보면 주도권이 핑퐁핑퐁이다. 남들 눈엔 천칭이 사수에게 좀 끌려댕기는데 알고 보면 사수가 천칭에게 은근 매달린다고 해야 하나. 사수도 천칭도 자기들 성격답지 않게(...) 됨.
*난 가끔 너네가 대범한 건지 천하의 소심왕인지 모르겠어... 처녀, 천칭, 사수, 물병... 순위를 매기기도 힘듭니다.
* '의외'로 격식 차리는 별자리.
* Q. 대체 사수 씨와 잘맞는 게 뭐란 말이오, 의사양반!
* 양 - 자존심, 황소 - 안정, 쌍둥이 - 쾌락, 게 - 애정, 사자 - 관계, 처녀 - 현실, 천칭 - 품위, 전갈 - 신념, 사수 - 욕망, 염소 - 성공, 물병 - 자유의지, 물고기 - 개인주의 각 벌자리들은 이걸 중요시 하는 거 같다.
* 사수 : 공부를 '제대로만' 한다면 대한민국 주입식 교육을 주무르며 놀 수 있는 유일한 자. 근데 사수 씨는 일단 대한민국 교육 제도에 매우 회의감을 느껴서... 반발하느라 삽질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_,) 사수 씨는 책이나 참고서를 봤을 때 요점과 논지를 필터링해 액기스를 식별하는 능력을 타고난 듯. 가끔 너무 스펀지력이 상승해서 쓸데없는 것도 같이 외워서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판단 능력이 탁월. 검토가 빛을 발하는 타입. 공부 잘 하는 사수 씨를 보면 그렇게 공부를 미친 듯이 하지 않는다. 저건 대체 뭔가 싶은데 물어보면 뭐가 나올지 견적이 나온다는데 그 견적 나 좀 알려달라. 시험 기간에도 그렇게 열내서 공부하진 않는다. 시험에 있어서도 마이페이스. 평상심을 유지하며 시험을 보는 듯. 평소 공부를 하는 사수 씨의 경우 자기 실력에 왠지 자신감이 있다. 내가 나를 아니 평소처럼은 보겠지라는 자신감.
사수 씨 마다 공부 스타일은 다르겠지만 공부의 신이 내린 경우 공부하는 '법'을 본능적으로 깨우치는 듯 하다. 근데 이건 공부에 신이 내린 사수 씨의 이야기고 공부에 뜻이 없는 사수 씨는 쟨 뭘까...?
사수 씨의 공부 안 하는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 재미가 없어요. =_= 매일 틀에나 맞추고. 공장 기계 돌아가는 거 같아요. 어려워서보다 재미가 없으니까 안 하는 게 포인트. 허나 사수 씨는 주입식 학습의 어떤 사이클을 깨달으면 그걸 잘 읽어서 공부를 주무르게 되는데 재미 느끼기가 매우 힘들다. 워낙 새로운 걸 좋아하는 종특 때문에. 사수 씨는 논리를 요하는 문제나 그 마성의 서술형 문제(!)에 강한 면모도 있다. 답이 요구하는 논거와 명제를 잘 써서 내는 듯. 공부 못 하는 사수 씨는 이런 말을 듣는다. 왜 네가 공부만 재미없는지 그게 통탄의 한이다.
* 사수 씨는 불속성의 끝판왕. 비꼼의 레벨과 숙련도도 남다른데 그 와중에 자기 감정도 안 숨기면서 지극히 논리적인 전개를 해주시며 단어 선택도 남다르다. 사수 씨가 비꼴 때는 단어가 그렇게 비속어가 아닌데도 상대방에게는 데미지를 잘 주는 경우가 많다. 사자 씨와 양이 비꼴 때 자기 감정 위주, 서운했던 거 위주로 비꼬기를 하는데 반해 논지가 다소 부족할 수도 있는데... 사수 씨는 너 이래서 이랬지? 하는 당시의 상황 같은 것도 나열하며 자기가 비꼬는 이유를 대입해 또 까주심. 사수 씨는 사람을 사교적이면서도 사람을 꽤 가리지만 자기가 흥미를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라면 잠시 반목을 접고 토론하기도.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좀 관대해지는 경향이 있다.
사수 씨와 대화하는 건 꽤 즐겁다. 사수 씨는 호기심이 많으면서 에너지도 많은 축에 속해서 상당히 많은 분야를, 깊게까지는 아니어도 베이직한 정도로는 파악하고 있달까. 그리고 자기가 관심 있는 주제를 이야기 할 때의 사수 씨는 반짝반짝 (^0^)~♪
단 사수 씨는 자기가 관심 없는 분야는 타협 잘 안 하고 솔직하게 생 깐다. 호불호가 확고함. 자기가 관심 없거나 싫은 얘긴데도 잘 들어주는 의외의 별자리는 양. 잘 들어준다. 호응도 해주려고 한다. 허나 재미없어하는 게 빤히 티나는 게 보인다......... べ( ノx _x)ノ 양은 정말 즐거울 때와 아닐 때의 리액션이 뚜렷하게 차이 난다.
*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
전갈& 게, 염소, 천칭
사수& 쌍둥이, 게, 물병
염소& 처녀, 전갈, 황소
물병& 쌍둥이, 사수, 사자
물고기& 게, 염소, 천칭
* 불 : 양, 사자, 사수
흙 : 황소, 처녀, 염소
바람 : 쌍둥이, 천칭, 물병
물 : 게, 전갈, 물고기
* 패션 스타일에 민감해!
1위 사자 : 얼굴은 안 볼 수 있어도 패션은 보게 된다 (/*`д´)/
2위 전갈 : 흐트러지는 걸 못 참음
3위 쌍둥이 : 시즌 타는 걸 자기 스타일로 소화해내려는 욕망
4위 사수 : 안 그런 듯 하며 밸런스 신경 씀
*사수는 상당히 담이 세다. 염소 씨는 야심가. 사수 씨는 배포가 크다. 둘이 손 잡으면 일 처리는 좋은 편. 단 둘 다 성격을 좀 죽이고 서로에게 맞춰야 한다. 염소 씨 흙, 사수 씨는 불. 흙과 불은 충돌이 있는 상성... 염소 씨와 사수 씨는 그래도 맞는 편. 가끔 성향 차이 때문에 마찰 나는 게 있는데 그걸 둘다 조목조목 따져서 해결 하는 편이다. 근데 염소 씨랑 사자 씨는... \( ˚ ▽ ˚ ) /
*속이 시커먼(...) 별자리
1위 : 염소 ☜ 그들의 반전이나 속내에 놀라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지
2위 : 천칭 ☜ 남들 보기에 갈수롤 속이 안 보임
3위 : 사수 ☜ 상당히 자기 깊은 속내는 안 드러냄
4위 : 쌍둥이 ☜ 남들 모르게 시커먼 속
* 사수 씨의 덕질은 영업형. 뭔가 사람에게 약을 판다. 썰 풀다 절묘하게 끊기 신공도 잘 하는 지능형들.
덕질 끝판왕은 아마 이러지 않을까 : 양처럼 행동력 있으며 황소처럼 신중하고, 쌍둥이처럼 트렌드에 민감하며, 게처럼 입맛을 잘 맞춘다. 그러면서 사자처럼 호소력 짙고 처녀처럼 덕질의 각이 잡히고 천칭처럼 저울을 잘 재며 전갈처럼 자료왕이 되고 염소처럼 야심이 쩔어주며, 물병처럼 창의력을 바탕으로 연구하며 물고기처럼 덕질을 즐긴다면... 그건 덕질의 신.
덕질의 신 + 사수 = 그 해 덕질의 판도를 엎음.
* 사수 - 야식을 먹게 될 경우 그걸 탐라에 위짤로 풀어 중계.
* 불 : 양, 사자, 사수 ☜ 감성 & 외향
흙 : 황소, 처녀, 염소 ☜ 이성 & 내향
바람 : 쌍둥이, 천칭, 물병 ☜ 이성 & 외향
물 : 게, 전갈, 물고기 ☜ 감성 & 내향
* 사수 씨는 명쾌하고 명랑하며 명석하다. 사수 씨가 말하는 걸 보면 가벼이, 발랄하게 말하는 듯 해도 듣다 보면 뭔가 아 얘가 머리가 빈 게 아니구나, 싶은 느낌이 난다. 사수 씨는 실지로 머리 회전이 빠른 편이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머리 회전이 빠르고 임기응변에 능하기 때문일까? 사수 씨는 굉장히 달변가다. 뭔가 굉장히.. 말에 꿀이라도 바른 거 같다. 말할 때 상당히 논리적이면서 상대방에 맞춰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듯. 사수는 남과 대화할 때 상대방 눈높이에 맞춘다.
그런데 사수 씨는 사실 사람을 좀 가린다. 그러니까, 자기랑 안 맞는 사람이랑은 굳이 애써 잘 지낼 필요는 없다고 여긴다. 안 맞는 사람이 자기 기준으로 심한 병신(...)이거나, 자길 싫어하면 사수 씨는 그 사람을 걍 딜리트한다. 사수 씨는 불계통 별자리 중 인간 관계에 있어선 가장 칼 같은 면이 있다. 아닌 사람을 내가 굳이 왜 신경 써? 자길 욕하든 말든 그것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ㅂㅅ이니까 왜 상대해? 이러는 듯. 단 자기한테 너무 피해줄려고 하면 그땐 두 번 다시 못 그러게 잘 처신하는데 그때 사수 씨의 행동을 보면 논리 + 집념 + 말발의 삼위일체가...!
사수 씨는 엄청 자유롭게, 열정적으로 살지만 규칙이나 예의는 매우 잘 지키는 편이다. 그런 걸 지켜야 자신이 더 즐겁게, 열정적으로 사는데 태클이나 제약이 안 오기 때문인 듯. 신나게 잘 놀아도 할 일 제대로 하면 뭐라 하는 사람 적지 않은가~.
사수 씨는 성좌의 언령대에서 장년에 해당되는데, 그 즈음 되면 인생 살면서 쓴맛 제법 봐서 노련해졌단 말이 나온다. 그래서 자기 처신 잘 하면서도 재미 보는 방법을 터득한 듯. 사수 씨를 보면, 물고기 씨처럼 인생 뭐 있어 즐기는 거지~는 아니어도 열정적으로, 퐈이아! 하며 놀면서도 그 와중에 꽤 체계가 깔려 있는 게 보인다
즉 사수 씨는 처세술이 꽤 발달된 편. 근데 이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이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 게 짜증나서(...) 자존심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고 자존심이 세지 않은 건 아닌데 사수 씨가 좀 그렇다. 그리고 가만 보면 사수 씨들은 좀 바깥양반 체질들이 많다. 새로운 곳에 찾아가고, 모험하며 돌아다니는 걸 즐긴달까? 가만 있는 걸 잘 못 하는 거 같다. 호기심도 강해서 이것저것 손 대는 것도 많다.
사수 씨에겐 방랑벽의 기질이 있기 때문에 적응력과 붙임성이 덤으로 따라오는 경우도 많다... 붙임성이 적은 사수 씨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잘 아는 분야 이야기를 한다면 신나서 이야기하기도? 그런데 누구보다 뜨겁고 우울함 같은 거 모르는 거 같은 사수 씨들은 사실 되게 공허한 사람들이다. 사수 씨는 성좌에서 장년에 해당된다고 했다. 장년은 처세술과 즐기는 방법을 익힘과 동시에 세상이 정말 더러운 걸 온몸으로 깨달은 연렁대이기도 하다.
그 공허함, 세상에 지친 마음?을 지워내려고, 그러려고 사수 씨들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사는 건지도 모르겠다. 사수 씨는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고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와중에 누구보다도 정착할 곳을 찾는 것 같기도 하다. 사수 씨의 화살은 활시위에서 날아가 꽂힐 장소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과녁을 정하고 쏜 게 아니라 어디에 박힐질 모르고, 사수 씨도 그걸 본능적으로 아는 듯. 그래서 사수 씨는 자기가 어디에 박히더라도 잘 살 수 있게 미리 준비를 하느라 그리 바쁜 걸지도.
이래서 사수 씨는 게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맞는 것 같다. 게가 쫑알거리고(...) 가끔 까칠하게 굴어도(...) 자기 말 잘 들어주고, 먼저 떠나지 않으니까. 그리고 사수 씨와 더불어 방랑벽 꽤 있는 물병이기에 얘네 둘도 잘 노는 거 같다. 하긴. 게나 물병이나 사수가 저기 멀리 오랫동안 놀러 갔다 와도 어 왔냐? 해주는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사수 씨와 쌍둥이는 좀... ? 둘이 만나면 미묘하게 대립각을 세운다. 사수 씨는 엄청 자유로운 와중에 지킬 건 다 지키는지라 탈규범적이기까지 하며 자유로운 쌍둥이가 좀 못마땅하고, 쌍둥이 입장에선 지도 자유를 표방하면서 미묘하게 틀을 정하는 사수 씨를 이해할 수 없는 듯.
사수 씨를 축약하자면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위해 팔방미인이 되길 원하는 사람들...!
* 사수 씨는 아네모네! 아네모네는 색깔이 다채로운 꽃! 그리고 바람꽃이란 별명도 있는 꽃이다! 떠들썩하게 열정적으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수 씨와 닮았다!
*사수 씨... 입으로 흥한 자 입으로 멸망하리라...ㅠㅠ 사수 씨는 말을 참 재미나게 잘 하는데 너무 흥에 겨운 나머지 저지르고 헉! 한다. 그 외 엄청 열정적이고 유쾌한 모습과 달리 속이 의외로 공허해서 중2병이 되면 흑역사의 역사를 새로이
* 사수 씨.. 아침에 끄응끙 하면서도 이른 시간이라도 맞춘 시간에 맞춰 잘 깬다. (사수 씨는 시간 약속엔 꽤 칼 같다.)
*
'그래서그래가지고그랬는데그랬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자리 (0) | 2014.03.06 |
---|---|
청른에 관한 고찰 (0) | 2014.02.20 |
글을 쓰다말고쓰다말고 (0) | 2014.02.20 |
NN (0) | 2014.02.18 |
NN (0) | 2014.02.13 |
Comments